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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사정(事情)

김장 후유증 극복법, 어떻게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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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후유증 극복법, 어떻게 이겨낼까?



겨울철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김장인데요. 김장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맛있는 김치를 마음 놓고 먹고 싶다면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이지요. 김장을 하지 않는다면 김치를 얻어먹거나 사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말입니다.

김장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날을 잡아서 해야 할 정도로 중대하면서 중요한 일이지요. 주부들에게는 많은 스트레스와 함께 고된 육체 노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장을 하고 나면 골병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요. 주부들에게 통증과 몸살 그리고 각종 근육통을 안겨다주고 있지요. 저희 어머니도 항상 김장을 하고 나면 항상 몸이 아프시답니다.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어깨야'라고 통증을 호소하시지요. 그럴때마다 저는 이렇게 말하죠? '우리도 김치 사먹으면 안되나?'라고 철없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때마다 이런 말을 하시죠? 김치를 왜 돈주고 사먹어? 맛도 없고, 깨끗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르는데... 김치와 된장은 꼭 집에서 담궈먹어야 한다고 말이죠.

요즘 시대는 김치와 된장을 사먹는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 어머니 세대에는 안 통하는 것 같습니다...


김장 후유증 어떤 것이 있을까?

김장 후유증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 손목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지요. 그리고 손저림 현상과 함께 여러 곳에 근육통이 발생하여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장 후유증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1.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위해, 손목보호대 사용
평소에 손목이 아픈 사람의 경우 김장 후에 극심한 손목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지요.

2. 김장은 먹을 만큼만
김장을 많이 하고 싶은 욕심은 우리나라 모든 어머니라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의 건강이겠죠? 김장은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틈틈히 먹을 만큼만 조금씩 해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의 김장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나눠서 김장을 하자
김장을 한 번에 많이 하려고 생각을 하지 말고, 나눠서 김장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추를 절여놓고 3~4일에 거쳐서 조금씩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4. 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김장은 일손이 많이 가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혼자서 하려는 생각보다는 아들, 딸, 며느리, 남편 등 가족과 함께 모여서 옹기종기 김장을 담는다면 가족애도 생기도 덜 힘들게 김장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스트레칭도 필요하다.

김장을 하기 전에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장독대, 배추 등 갑작스럽게 무거운 것들을 많이 들게 되면 허리나 손목, 발목 등 관절이 삐끗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김장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김장은 우리의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장을 할 때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나 나서서 조금이라도 일손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고, 김장을 하는 당사자들 역시 김장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