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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정(事情)

지카바이러스 증상 두번째 환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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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또 나왔다. 지카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를 공포에 떨고 있게 만드는 바이러스로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지카이바러스 첫번째 환자

지카바이러스 첫번째 환자는 3월 22일 브라질에 22일간 출장을 다녀온 43세의 남성으로 당시 브라질 북동부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 두번째 환자

지카바이러스 두번째 환자는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20세 남성이다.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는데 20일 처음 감기 증상이 나타났고 22일부터 발진 증상을 보였다. 11일 ~ 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지카바이러스 증상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 발병을 한다. 증상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는 2일 ~ 14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발진, 관절통, 결막염, 눈의 충혈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뎅기열이나 치쿤구니야열과 유사하여 구별이 어렵지만, 눈의 충혈이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증상이 비교적 가벼우며 감염자 5명 중 1명꼴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진단은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여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단 지카바이러스가 브라질이 아닌 동남아 방문자에게서도 발병이 되었다고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자가 많이 없지만, 필리핀의 경우 가장 많이 찾는 신혼여행지 중의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여행 중에 모기에 물리고, 이것이 지카바이러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무척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뇌 손상을 시키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 손상을 일으키는 소두증과 근육마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길랑바레 증후군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뇌척수염(ADEM)과 연관이 있다고 하니 더욱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나 생각이 된다.



지카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게 되면, 임신을 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큰 공포가 될 수 밖에 없다.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단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뇌의 기능과 크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지카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발열과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동반된다. 열은 37.5도 이상 나게 되니 동남아나 여행을 남미에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동남아 여행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모기에 물렸을 때에 한국에 와서 이와 같은 증상에 났을 때에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의심부터 하게 될테니 말이다.



1주일 새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모두 18건 신고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13건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건은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카바이러스는 수혈이나 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사례가 보고가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카바이러스가 유행을 하면서 자녀 계획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뒤에는 1개월간 헌혈을 자제하고 자신의 증상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기를 떠올리면 물리면 가렵고 그저 귀찮은 존재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무서운 존재였다니... 모기는 정말 담배만큼이나 몸에 해롭고 피해야 할 곤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