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남자의 사정(事情)

올리고당 카놀라유 GMO 배신

반응형

추석 명절도 지났다. 추석 명절 선물 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선물이 카놀라유, 올리고당 등의 기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카놀라유나 올리고당은 수입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가공식품이라고 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하는 카놀라의 50~60%는 캐나다산이라고 한다. 이중 80% 이상이 GMO 카놀라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은 유전자변형원료가 들어간 식품은 원료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독소적인 예외조항 때문에 사실상 GMO 표시가 있는 가공식품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독소조항은 최종 제품에서 단백질과 DNA가 검출되지 않은 식품은 GMO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카놀라유, 올리고당의 원료표시 어디에도 유전자변형원료 또는 GMO원료 표시가 없는 것이다.



우니라나 GMO 수입 현실

우리나라는 1년에 1000만 톤이 넘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일부 농업 전문가들은 식용만으로 따지면 세계 1위라고 한다. 



콩, 옥수수, 카놀라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콩은 식용유, 옥수수는 전분, 올리고당과 액상과당으로 카놀라는 카놀라유로 변신을 한다고 한다. 이런 기름들은 튀김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카놀라유는 고급 식용유로 인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GMO원료로 카놀라유의 배신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카놀라유 GMO일까?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름들은 대부분 GMO 원료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표시제가 없기 때문에 GMO이면서도 GMO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유기농마크가 들어가 있다면 GMO원료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GMO를 그렇다고 먹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는 것이 바로 튀김류이기 때문이다. GMO가 건강에 해를 준다는 것은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할 것이다. 우리가 유기농 유기농 하는 이유도 다 이때문이다.



그러나 서민들은 유기농 제품을 사먹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어쩔 수 없이 GMO원료 제품을 먹게 되는 것이다.



워낙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들 대부분이 유기농이 아닌 GMO원료 제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정부에서 수입을 금지하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GMO에 노출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GMO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표기하고, GMO함유 제품도 정확하게 표기해야 하는 법안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 받은 추석 선물 중에 가장 많이 받은 것이 올리고당과 카놀라유다. 그런데 올리고당과 카놀라유가 대부분 GMO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집에 쌓여 있는 올리고당과 카놀라유를 보면서 그저 한 숨만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아무튼, GMO 사용 제품에 대한 표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 2의 가습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